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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멘호프 전기-9
LEE Jungkee  (Homepage) 2011-02-07 16:35:10, Hit : 1,380, Rec. : 139

프랑스 무신론주의 에스페란토 운동 지도자들의 검열에 의해 사라져버린 자멘호프가 밝힌 블로뉴에서의 문장인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인류의 형제화' 그리고 종교의 통일을 호소한 시는 그의 구상을 암시하고 있었는데, 대회후 집으로 돌아와 자멘호프는 쟈발에게 그의 구상을 편지로 썼다.

" '힐렐리스모(Hilelismo)'라는 이름으로 일찍 세상에 알리려고 했던 이 구상은 내가 한 일 그리고 앞으로 할 모든 일중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은 그 자체로서 완벽한 이념의 완성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그것을 위하여 나의 전 삶을 바쳤습니다; 에스페란토와 관련한 모든 일은 내가 '힐렐리스모' 라고 부르는 그 공통의 이념의 단지 한 부분일 뿐입니다." 16)

그 구상의 전략적 목표는 인류의 하나됨이지만, 전술적 목표는 자신의 언어나 종교에 의해서가 아니라, 단지 지리적, 정치적 한계로 나뉘어져 있었던 백성들을 이제 '중립적으로 인간적인 백성'으로 창조하는 일입니다. 유태국가의 필요를 부정하고, 단지 팔레스타인에 문화 센터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그의 정신적 시오니즘의 영향아래 그의 관념은 형성되었다. 자멘호프는 이것을 자신의 주의 주장에 이렇게 적용하였다:

"... 힐렐리스토들은 이런 일을 할것입니다: 그들은 중립국가 스위스의 한 도시를 선택할것이며, 그 도시가 세계의 모든 힐렐리스토의 영원한 정신적 중심이 될것입니다. 그 도시에는 힐렐리스토들의 상근 중앙 위원회가 있고, 그곳에 중안 힐렐리스토 사원이 있어, 그곳에서 모든 사람들은 이 세계를 지배하는 신비스런 ‘도덕적 힘’에 기도하게 될것입니다. <...> 물론 그 힐렐리스트 사원에서는 단지 '중립적 인간들'의 언어와 관습이 다스려질 것입니다."
자멘호프의 계획으로는 첫번째 힐렐리스토 학파로 유태인을 생각했으나, 블로뉴 대회의 성공으로 그의 당초 계획을 바꾸어, 2차 에스페란토 세계 대회(제네바, 1906)에서 첫번째 힐렐리스토 단체는 유태인이 아니라 에스페란티스토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발표하려 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의 혁명 상황이 날카로워짐에 따라, 자멘호프는 자신의 계획을 바꿔 제네바 대회전에 자신의 생각을 발표했다.
‘러시아 에스페란티스토 (Ruslanda Esperantisto)’ 1906년 1월호에 그는 '힐렐리스모의 신조들(Dogmoj de Hilelismo)' 라는 제목으로 익명으로 자신의 신념을 러시아어와 에스페란토로 개재했다.
서문에 나타난것을 보면, 첫째, 힐렐리스모는 매우 구체적인 상황속에서 단지 러시아만을 대상으로하며 둘째, 이 상황을 계급 투쟁으로서가 아니라, 종족, 종교 그리고 언어의 싸움으로 보았으며, 셋째, 서문이 지나치게 에스페란티스토의 성향을 드려냄이 뚜렸했다.
서문에 이어, 힐렐리스모의 본질과 목적, 힐렐리스토 선언 (Deklaracio de Hilelisto) 의 12개 신조가 뒤를 이었다. 러시아인과 에스페란티스토를 향한 힐렐리스모에 대한 세속적 문장은 1901년 같은 이름의 유태인을 위한 구상과는 매우 달랐다. 그때 안에 따르면 힐렐리스모는 정화된 히브리 종교였다. 새로운 힐렐리스모는 전혀 달랐다:

"힐렐리스모는 인간을 그의 본래의 조국으로부터, 그의 언어로 부터, 그의 종교로 부터 떼어 놓지않고, 그에게 자신의 민족-종교의 원칙속에서 어떠한 거짓과 핍박을 피할수있게 할것이며, 상호간의 형제애, 평등 그리고 정의의 원칙위에서 그리고 중립적-인간의 기초위에서 모든 언어와 종교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수 있게하는 가르침입니다. <...> 힐렐리스토들은 중립적 언어와, 중립적 종교의 원칙 그리고 도덕위에서 지속적인 상호 대화를 통하여 인간들을 언젠가 하나의 중립적-인간 백성으로 녹아질것입니다..."

여기에 첫번째의 가장 원칙적이면서 보편적인 네가지 신조를 살펴보면;

1. 나는 인간이다. 나에게는 순수한 인간적 이성만이 존재한다;  모든 형태의 종족 국가의 이상과 목표를 나는 단지 집단 이기주의와 인간 증오로 보고, 그것들은 조만간 없어져야하며, 나는 그것을 없애기 위해 내가 할수있는 한 적극 추진할것이다.

2. 나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믿으며, 나는 사람을 그의 출신에 따라서가 아니라 개인적 가치와 행위에 의해서만 평가한다. 그가 다른 민족으로 태어났다고해서, 나와 다른 언어나 종교를 갖었다고해서 그 사람을 모욕하거나 탄압하는것을 나는 야만이라고 본다.

3. 나는 모든 국토는 그 종족이나 또는 다른 특정 종족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떤 언어, 어떤 종교를 갖든 간에 그곳에 사는 완전히 평등한 권리를 갖는 모든 주민에 속한다고 믿는다; 어떤 나라의 이익을 다른 종족, 언어 또는 종교의 이익과 혼동하는 것은 오직 주먹과 칼의 힘만이 존재했던 야만 시대의 잔재로 나는 본다.

4. 나는 자신의 가정생활에서 모든 사람은 그가 원하는 언어나 방언으로 말하고, 그가 원하는 어떤 종교를 고백할수 있는 완벽하고, 논쟁의 여지가 없는 당연한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다른 배경의 출신과의 의사 소통을 위해서는 가능한 한, 중립적 인간 언어를 쓰고, 중립적-인간 종교의 원칙에 따라 살아야 한다고 믿는다.
한 인간의 모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언어나 종교를 강요하는 것을 나는 야만이라 생각한다.

후에, 그는 국가, 국토 그리고 조국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오직 중립적 지명을 나라 이름으로 쓸것을 제안했다. 예를들면: Auxstrujo, Belgujo, Svisujo, Kanado, Meksiko... 주된 국가에 따라 형성된 국가이름은 바꾸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대신에 Parizregno, 러시아 대신에 Peterburgregno, 폴란드 대신에 Varsovilando로, 왜냐하면, 민족주의적인 어근인 franc- , rus-, pol- 을 국가명으로 하면, 그나라에 살고 있는 다른 거주 민족에게는 차별을 줄수 있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그 중립적-이름의 국가와 국토에서는 그 어떤 인간 집단도 자신의 언어와 종교를 같은 국가 사람들에게 강요할수 없고, 사람들은 중립적-인간 언어로 대화하고, 국가별, 종교별 잔치를 할것이 아니라 단지 중립적 인간이나 중립적 국가차원의 잔치를 갖을것이며, 그 나라에는 종족이 아니라 오직 인간들과 주민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아홉번째 신조는 힐렐리스토의 언어인 에스페란토를 사용할것과, 자기 모국어를 민족어라 부르지 말고 가족어라 부를것을 추천하였다.

열번째 신조는 힐렐리스모의 종교적 원칙을 나열하고 있다.

- 나는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이해할수 없는'가장 높은 힘'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이해하며, 그것의 본질을 나는 나의 지혜와 마음이 나에게 명령하는 것 처럼, 나에게 설명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 나의 종교의 근본적인 법으로서 나는 이 원칙을 말하고자 합니다.
'다른사람이 당신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당신도 다른사람에게 그렇게 하라'  그리고 항상 당신의 양심의 소리를 들어라' ; 인간에 의해 받아드려진 전설과 관습들은 모두 이 원칙과는 다른것이다.

- 모든 전통적 종교의 본질은 같은 것인데, 그 종교들은 단지 전설과 관습으로 구별되어진다, 모든 힐렐리스토들의 다양한 형태의 종교적 관습은 점진적으로 공통적 관습, 중립적-인간들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어야 한다.

11번째 신조는 힐렐리스토 사원과 관련되는데, 그 사원에는 다양한 종교의 힐렐리스토들이 ‘부모들이 꾸밈없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넘겨줄수 있는 철학적으로 순수하나, 동시에 아름답고, 시적이며, 따뜻하고 생기넘치는 인간 공통의 종교’ 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위해 모여들게 되리라.
사람들은 비 에스페란티스토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그러나 에스페란티스토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비유태인들에게는 그것의 탈무드적인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신론자들은 그것이 지나치게 종교적임을 지적했다. 신앙인들에게는 이단같이 보였다. 계급 투쟁자들은 그것을 정치적으로 오도된것이라 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러시아의 상황을 알지못했다.
자멘호프는 그 신조의 이름이 너무 히브리적이고 서문이 너무 러시아 중심이어서, 3월에 페테르부르그에서 '인류인주의 (Homaranismo) 라고 하는 소책자가 나왔다.
그는 새로운 서문에서 힐렐리스모가 단지 한 집단과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면,  '인류인주의 (Homaranismo)는 모든 사람과 모든 종교와 관련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름과 서문은 바뀌었지만, 1월의 신조와 3월의 차이는 단지 용어의 차이 뿐이었다; 지금은 힐렐리스토들에 대해 말하는것이 아니고, 인류인들에 대해 말하는것이며, 그리고 페테르부르그 국가(Peterburgregno)에 대해서 말하는것이 아니라 페테르부르그 도시 국가(peterbergio)를 말하는 것이라 했다.
에스페란티스토들의 잡지에는 그 어떠한 긍정적 의견은 없고 두사람의 비판이 제기되었다: 리트비아 로마 카톨릭 신부인 Aleksandr Dombrovski 와 Louis de Beaufront 이었다. 쟈발과 세베르도 '인류인주의 (Homaranismo)를 거부하고 자멘호프에게 에스페란토계내에 분파를 일으키지 않기위하여 글쓴이를 고백을 하지 말것을 조언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인류인주의 (Homaranismo)와 에스페란토주의 간의 미묘한 점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예를들면, 1940년 6월 8일 국가 안전청에서는 에스페란토에 대한 나치의 관계를 이렇게 요약하고 있었다:

"유태계 폴란드인 자멘호프는 시오니즘 운동 (H^ovevej Cion) 출신으로 당시 바르샤바의 안과의사이다. 그는 유태교의 지도에 따라 Jesaha 2,2-4장의 에언서에 따라 평화로운 유태 세계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힘쓰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유태인 밑으로 굴복되었다. 그 목표는 주인의 역할을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구도와 '평화'의 방법으로 침투되어 달성될 것이다.
고삐풀린 평화주의자 자멘호프는 유태종교의 앞단계로서 그에 의해 주창된 새로운 종교 '인류인주의 (Homaranismo)‘와 모든 사람, 모든 인종들 그리고 특수 풍토의 사람들이 같은 책을 읽을수 있도록 그에 의해 창안된 세계어 ‘에스페란토’, 그리고 같은 교육, 이상, 확신 그리고 목표에 의해 점진적으로 전반적인 인류의 뒤섞임을 통하여 그 수단들이 활용되어졌다.세 목표 모두가 함께, 단지 세계어의 보급을 목표로 할뿐아니라, 대략 1905년 이후부터 유태집단의 보조 무기로서 역할을 하게 되는 에스페란토주의를 구성하고 있다. <...>
에스페란토를 단지 국제 코뮤니케이션을 위한 보조언어로만 보는것은 옳치 않다. 인공어 에스페란토는 에스페란토주의의 한 부분이며, 유태인들의 무기이다." 19)

자멘호프는 제네바대회에서  '인류인주의 (Homaranismo)를 발표하려 했고, 그곳에서 첫번째 인류인 공동체를 설립하려 했다. 그러나 자멘호프가 대화 연설문의 승인을 받기 위해 보내온 원고를 읽은 두사람, 쟈발과 세베르는 자멘호프가 에스페란토의 '내적 사상'과  '인류인주의 (Homaranismo)를 동일시한 그 연설의 두번째 부분을 읽지 말도록 설득했다. 자멘호프가 물러섰다. 제네바 대회에서 자멘호프가 자신의 연설문의 단지 시작부분만 말했다는 사실을 거의 모든 사람이 몰랐다. 그래서 그 연설문 두번째 부분에 언급되고 구체화된 내적 사상은 훗날 다른 해석을 낳게된다.
자멘호프는 비록 불로뉴에서는 행복감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에스페란티스토들이 '인류인주의 (Homaranismo) 와 '인류를 하나로 만드는 것' 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는것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의 가장 가까운 에스페란티스토 지인인 쟈발과 미쑈 조차도 종교적 교리와 에스페란토를 연결하지 말것을 설득하기 위해 애썼다. 그래서 그는 얼마동안  '인류인주의 (Homaranismo) 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피했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인류인주의 (Homaranismo)의 대용품인 모호한 '내적 사상 (Interna Ideo)' 이라는 용어로 말하기를 선호했다.
다민족나라 러시아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은 자멘호프는 다양한 언어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독일, 프랑스 그리고 많은 다른 서유럽나라에 대해서 잘 몰랐으며, 그곳에서는 더이상 종교가 앞선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지나친 언어와 종교에 대한 관심때문에 그는 정치, 경제 그리고 심리적 측면을 거의 관심에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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